한영선 교단 수상집 ‘행복한 동행’
한영선 교단 수상집 ‘행복한 동행’
  • 김상기
  • 승인 2009.08.3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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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이 사람을 좋아하다 보니 남의 이야기 듣기 좋아하고 같이 이야기 나누기 좋아했어요. 제 마음은 아직 꿈 많은 소녀 같은데 62세 정년이 되었다고 퇴임 날짜 정하래요. 다시 태어난대도 아이들이 좋아 초등학교 교사가 되고파요.
-‘행복한 동행’ 발간사 중에서


전주효문초등학교 한영선 교장이 40여년의 교단생활을 소회하는 교단 수상집 ‘행복한 동행’(인문사아트콤)을 펴냈다.

“사람이 사람을 가르친다는 것은 하늘아래 어느 일보다 보람찬 일입니다. 특히 자라는 아이들과 함께 생활한다는 것은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천성이 사람을 좋아하다 보니 남의 이야기 듣기를 좋아하고 같이 이야기 나누기를 좋아했는데, 그게 교직생활에도 큰 보탬이 된 것 같네요.”

수상집 ‘행복한 동행’은 총 6부로 구성됐다. 1부는 지인들로부터의 축하문이 담겨 있고, 2부는 교육에 대한 자신의 신념과 교육발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으며, 3부는 아이들과 부딪치고 부대끼며 느낀 점들을 적고 있다.

4부는 영원한 친구인 장애인들과의 교감을, 5부는 40여년의 교직생활을 돌아보는 자기반성의 장이며, 마지막 6부에서는 아내로서 어머니로서 친구로서 이웃으로서의 삶을 담담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진안 안천 출생으로, 전주여고와 전주교육대학을 졸업하고 우석대학교에서 특수교육을 전공했다. 전북교육대상, 국무총리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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