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원 순창고추장 세계화 위해 판매전략에..
청정원 순창고추장 세계화 위해 판매전략에..
  • 홍성일
  • 승인 2009.08.3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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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산업 발전위한 새로운 모델 형성의 필요성 주장

대상(주) 이상주 순창공장장은 “세계화는 국내시장과 같지 않다”며 “핵심 포인트로 제조공정의 자동화 및 대량생산, 위생관리 시스템 적용(HACCP 등), 전통적 관능보다 현대화된 관능지향, 여성사회 진출에 따른 소비층의 확대로 사용의 간편성에 중점을 둬야 한다”며 “제품개발만큼이나 중요한 게 판매전략”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공장장은 “이제는 청정원과 같은 대기업과 중소형 기업들이 협력해야 하는 시기 인 것 같다”며 “순창고추장이 세계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한금수 장류연구사업소장은 “순창의 메주산업과 장류밸리 구축사업에 대한 방향에 있어 순창은 전통식품의 위생, 생산방법, 품질 및 생산성의 현대화를 위해 아직까지 시도되지 않은 새로운 시도“라며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모델 형성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한 소장은 또 일본의 예를 들며 ”일본의 미소나 간장이 60년대 전통산업구조에서 현재 세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의 관련주체들이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함으로써 가능할 수 있었다“며 순창의 전통산업이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제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청 최성락 국장은 “고추장, 된장이 국제식품규격화가 이루어진 만큼 장류의 새로운 기회가 주어졌다”며 “세계화를 위해서는 안전성 확보가 관건이라며 소비자들은 노후, 범죄와 함께 먹을거리를 3대 불안요인으로 꼽고 있다”고 말하고 “장류도 이제는 과거의 전통위에 발효관리를 통한 현대화가 일정수준 이루어져야 하는데, 순창의 경우 다양한 사업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해나가고 있어 세계화에 타 지역보다 앞서고 있다”고 말했다.

/순창=이동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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