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엔 즐겁게 사는 게 만병통치
우울증엔 즐겁게 사는 게 만병통치
  • 홍성일
  • 승인 2009.08.30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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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건강에 대한 강의에 400여명 모여

자신의 손톱에 까만 세로줄이 있으면 우울증이 오래됐다는 신호이니 정기 검진을 해야 해요, 또한, 손발에 힘이 약해지거나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의 감각이 둔해지면 3년안에 반드시 중풍이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순창군 주민자치대학이 군민복지회관 향토관에서 지난 27일 신재용(63) 해성한의원 원장이 강사로 나서 400여 수강생이 모인 가운데 ‘얼굴보고 병알고 건강지키기’란 주제로 열강을 펼쳤다.

신 원장은 강의에서 “우울증은 우울하고 화가 치밀어 오르는 현상을 말한다”며 “연세드신 분은 우울증에 걸리지 않도록 즐겁게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 원장은 “울화를 푸는 묘방책으로 귤껍질을 달여먹을 것”을 권하고 “깻잎과 거의 흡사한 모양의 식물인 자색빛깔의 ‘자소엽’식물을 하루 20g씩 끓여서 나눠 마시면 울화증을 가라앉히는데 매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또 “세 가지에 아홉 개의 잎이 달려있다는 ‘음양곽’은 갱년기 장애, 고혈압 및 특히, 신경이 예민한 남성이나 생리통 등으로 힘들어하는 여성들에게 매우 좋다”고 말하고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잠을 잘 못이루시는 분, 기침,가래가 심하신 분, 무릎에 물이 생겨 고생하는 분, 땀을 많이 흘리시는 분들은 ‘모과’를 많이 먹을 것”을 권했다.

이와 함께 “眞情所發(진정소발) 眞情成就(진정성취) :진정 원하는 바가 있으면 진정 성취될 것”이라며 ”끝없이 간절한 소망이 있으면 진정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재용 해성한의원 원장은 경희대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MBC, SBS, EBS 등에서 한의학을 강의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MBC라디오 동의보감, 체질 동의보감, 우리 약초로 지키는 생활한방 등이 있다.

순창=이동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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