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앞 노송광장서 2,195여포 8300만원 판매 농가돕기 한몫
쌀 재고 증가와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한 전주쌀 팔아주기 직거래 장터가 26일 시청앞 노송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직거래 장터에서는 특히 전주 쌀 '볏단가리'를 시중가 20㎏ 1포에 4만3천원보다 5천원 저렴한 3만8천원에 판매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팔복동에 소재하고 있는 TH상사와 휴비스, 전주시의회, 팔복동새마을지회, 하늘푸드, 북전주농협에서 각각 20㎏ 100포를 구매하는 등 2,195여포, 44톤, 83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TH상사 권영웅 전무는 "올해 전주로 공장을 이전해 새롭게 출발한 만큼 지역 사회 일원으로 농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이번 직거래 장터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기업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한 달 동안 180여포를 구매한 어린이집연합회는 어린이에게 지역의 우수한 쌀을 먹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역 쌀을 구매할 것을 약속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이용호 친환경농업과장은 "앞으로도 전주 쌀의 경쟁력 강화와 판로 확보를 위해 보다 많은 지원과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어려운 농가를 돕기위해 지난 24일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상인회 등 소매업자들과 전주 쌀 팔아주기’협약식을 갖는 등 적극적으로 판촉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다음 달 서울에서 전주쌀 등 지역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 등 지역 농산물 우수성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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