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협력 미래 100년 전북교육 실현"
"소통·협력 미래 100년 전북교육 실현"
  • 고병권
  • 승인 2009.08.18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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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100년 전북교육의 서막(序幕)을 연 직선교육감 1년

도민이 직접 선출하는 직선 교육감, 취임 1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학교 운영위원들이 선출하던 간선교육감 시대와 달리 도민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겁다.

내년 6월에 실시되는 지방선거와 시기를 맞추고 직선제 전환을 위해 실시된 선거로 인해 반쪽임기에 불과, 많은 우려와 기대속에 출발한 최규호 교육감의 전북교육은 그동안 짧은 임기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업적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력신장 최우선 추진, 믿고 보내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 전개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해 학교 교육의 내실화와 교원들의 사기진작을 포함한 학력신장 12개 중점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믿고 보내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안전한 등하굣길 확보, 등하교시 담임교사 학생 안아주기 운동을 전개한다.

또 학생들의 체험봉사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학부모샤프론 봉사단’을 운영하고, 청소년 사이에서 무분별한 인터넷 악플로 인해 많은 피해 사례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악플 NO, 선플 YES 운동’도 전개하며 선플 누리단을 운영할계획이다.

또한 학생 안아주기, 봉사활동활성화, 인터넷 선플 달기 운동은 학교에 새로운 활력소를 주어 행복한 학교 만들기의 전국적인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교육청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도교육청은 청소년정책평가 최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되는 등 인성교육 분야에서 이미 안정적인 기반을 갖추고 있다.


-. 확고한 자치단체와의 파트너십 강화

최규호 교육감은 직선시대에 걸 맞는 참여 자치를 위해 그동안 돈독하게 관계를 유지하던 자치단체들과의 파트너십을 완성해 교육사업비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나셨다.

최규호 교육감이 취임하기 전인 2003년 38억원이던 교육경비가 취임 이듬해인 2005년에는 129억원, 2006년에는 398억원, 2008년에는 1,000억을 달성했다.

올해 목표는 1,200억원이며, 이렇게 확보된 예산은 343억원이 소요되는 무료급식과 방과후학교, 영어교육활성화 등 학생들의 원활한 교육활동을 위해 지원되고 있다.

특히 전북도교육청이 방과후학교 만족도 전국1위, 원어민 원격화상강의 운영 전국1위 등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두고 있는 것도 재정을 적재적시에 뒷받침해서 지원해주고 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 오는 9월, 효자동 새 청사 시대 개막
도교육청은 오는 9월이면 새로운 청사로 이전한다. 총사업비 432억을 들여 지은 새 청사로 이전하는 도교육청은 근대 100년의 진북동시대를 마감하고 미래 100년의 효자동시대를 맞이할 기대에 차 있다.

또 전북과학교육원 분리, 전라북도유아교육진흥원 설립, 농산어촌지역 무료 통학버스 운영, 아토피 친화학교 운영, 학생 책걸상 교체 완료, 전국 최초 학교운영비 지원, 중.고등학교 냉난방기 시설 완료, 전국 최초 학교회계직원 맞춤형 복지제도 시행, 유치원 종일제 운영, 전국 최초 장애학생 해외체험학습 등의 실시는 많은 교육가족이 공감하고 칭찬해주는 교육성과다.

-.교육정책 전반에 걸쳐 교육 만족도와 청렴도 제고
도교육은 교육만족도와 청렴도를 높이고 전국에서도 귀감이 되는 교육청을 만들어 보겠다는 의지로 관련 사업부서에서 교육만족도와 친절도 높이기 로드 맵을 마련 중에 있다.

이제 도민과의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교육정책을 추진, 도민이 체감하는 수준까지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가는 데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국 최초로 실시한 무료급식과 학교운영비 지원, 농산어촌 무료통학버스 운영, 다문화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 등과 같이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확대해 사회적 약자인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이 교육비 부담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 교육 수요자에 대한 상시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 교육정책과 사업에 대한 불만,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반영할 수 있도록 ‘교육정책 클리닉’을 운영한다. ‘교육정책 클리닉’은 교실 수업의 질 향상 등 교육활동을 비롯해 인성 인권 지도, 진로지도, 학교급식 등 주요 정책사업 분야별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11월 중에 학력신장, 올바른 성격과 생활습관, 방과후 교육활동, 학교급식, 학교폭력, 교육시설 등 주요 교육정책 전반에 걸쳐 도민을 대상으로 교육만족도 향상을 위한 ‘전북교육 도민아이디어’를 공모, 이를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소외 계층을 배려하는 교육 평등권 구현
도교육청은 농산어촌 학생들과 도시 저소득층의 지속적인 급식비 지원하고 학부모 사교육비를 절감하기 위해 고액 불법 과외를 근절시키고 글로벌 시대의 주역이 될 학생들의 영어 능력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저출산, 다문화 사회에 대한 능동적인 대처를 위해 전국 최초로 4자녀이상 다자녀와 다문화 가정 자녀의 무상교육을 추진하고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컴퓨터를 지원하는 등 생활 속에 와 닿는 교육정책들을 구현해 교육평등권을 확보할 계획이다./고병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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