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찾는 여름캠프 실시"
"자아찾는 여름캠프 실시"
  • 박찬
  • 승인 2009.08.1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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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은 관내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해 마련한 “자아를 찾아 떠나는 우리들의 여름캠프”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경남 하동군 청암면 명륜학당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무주군청소년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캠프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안겨주고 자아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준다는 취지에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참가 학생 160여 명은 지난 10일부터 이틀 동안 인사예절을 비롯한 효(孝)교육과 판소리, 성구강의 등 서당학습, 그리고 활쏘기, 봉산탈춤, 떡만들기 등 전통문화체험, 편지쓰기 등에 참여했으며 캠프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삼성궁과 청학동을 견학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에 참가 중인 한 중학교 학생은 “서당이라는 특별한 장소에서 친구들과 함께 여러 가지를 배우고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며, “특히, 나를 키워주시는 할머니와 동생들이 얼마나 소중요한 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무주군 청소년지원센터 백낙근 센터장은 “아이들은 다양한 것들을 보고 듣고 느끼고 즐기며 성장하는 것”이라며, “이번 캠프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많은 기회를 갖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무주=박 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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