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니트…지식기반사업 발전 도모
섬유·니트…지식기반사업 발전 도모
  • 전주일보
  • 승인 2009.08.1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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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섬유산업의 구심점

국내 니트 산업의 발전을 위한 첨단핵심기술개발 및 보급, 전문인력양성,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지원 등을 통해 니트 산업의 구조 구도화와 국제경쟁력 제공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2001년 설비된 한국니트산업연구원이 전북지역의 섬유업계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이 연구원은 지식경제부, 전라북도, 익산시와 유기적 네트워크 구축 하에 기업지원을 위한 지속적 협력체계 확립에 노력하고 있으며 자구노력을 위한 연구개발 R&D사업수주, 시제품 및 시험생산지원, 인력양성 및 지속적 업계 애로사항 청취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어 전북지역의 천연섬유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

주요사업으로는 섬유관련 핵심기술개발과 보급 및 근접기술지원 사업, 니트 제품생산 공정별 연구개발 사업, 애로기술해결을 위한 기술지도 사업, 전문고급 기술 및 기능 인력양성, 연수사업, 신제품 출시를 위한 시작품제작 지원, 니트 제품 마케팅 촉진, 기술정보 수집 및 분석, 니트 벤처창업 육성, 정부 또는 자치단체 등의 위임 및 위탁, 용역사업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연구원은 지난 2007년 6월20일 지경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가표준기본법 제23조 및 동법시행령 제16조 규정과 KS ISO/IEA A 17025 : 2006 인정요건에 의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아 공신력을 확보했다.

특히 2010년도 공모사업에 4건을 응모, 국가예산 85억원을 확보해 사업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섬유용 펄프화 연구 및 생산기반 구축과 천연섬유신소재 R&D 및 신뢰성 평가지원을 위한 ‘친환경섬유신소재 연구센터구축사업이 2010년도 정부 신구사업으로 반영되어 1차년도 국가예산 10억을 기획재정부에서 약속한 바 있다.

전북지역을 자랑할 수 있는 한국니트산업연구원의 성장이 곧 지역발전이라는 단어가 새로운 것이 없을 정도이다. /임종근 기자


한국니트산업연구언 황호연 이사장
황호연(사진) 이사장은 국내 섬유 및 패션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2009 제16회 삼우당 섬유 및 패션 대상 시상식’에서 초우량기업, 지도자부문에서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되어 지난 6월 2일 서울 한국섬유센터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삼우당’은 고려 말 중국 사신으로 갔다 돌아오는 길에 목화씨를 들여와 섬유산업의 효시를 이룬 문익점 선생의 아호로 대한민국 섬유 및 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에게 지난 1994년부터 수상해 올해로 16회째 수상하는 명실상부 패션섬유계의 대표적인 노벨상으로 불리고 있다.

이번 수상자로 선정된 한국니트산업연구원 황호연 이사장은 개인적으로 (주)모드테크의 대표이사이다. 각 섬유 및 패션단체와 업계의 추천을 받아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을 위원장으로 전국 각계 섬유 및 패션분야 최고기관 대표 5명의 심사위원으로 구성,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되어 상패와 순금메달을 수여 받았다.

(주)모드테크는 익산시 어양동 소재 수출자유무역지역 내에 자리 잡고 있으며 연구동 1동과 생산동 3동을 보유하고 있다. 매출규모는 연간 49억원이며 42명의 종업원이 가발 및 인형용 합성원사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인조 모발 융합기술 개발로 세계시장 약80%를 점유하고 있다. 지난 2001년 신지식인 세계인류상품 선정으로 정부표창을 받았으며 2002년 1천만불 수출탑 수상, 2003년 중소기업기술혁신 획득, 2004년 중국 현지 법인설립, 2005년 기술신용평가 우수기업 선정, 2007년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로 지정 받았다. /임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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