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해풍 '참뿡', 전국 '반짝 반짝'
청정 해풍 '참뿡', 전국 '반짝 반짝'
  • 이옥수
  • 승인 2009.08.02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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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여 관광·피서객 발길, 뽕 관련 18개 업체 40종 식품전시·체험

◆ 영상불놀이 대회

8월의 첫 주말인 산·들·바다와 노을이 어우러진 변산반도 격포 영상테마파크와 부안 댐 광장 등에 전국의 피서객과 관광객들로 붐벼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부안 영상불놀이대회가 부안 영상테마파크에서 김호수부안군수, 김성수군의장, 김춘진국회의원, 이강수 고창군수, 황손 이석 및 3만여 관광객이 모인 가운데 부안군 대표적 특산품인 뽕을 주제로 한 님의 뽕 축제가 부안댐광장에서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많은 관광객들이 부안의 특산품인 뽕관련 제품을 직접 체험했다.

 부안 영상불놀이대회는 지난 1일까지 이틀에 걸쳐 변산반도 국립공원 격포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부안영상테마파크에서 개최한 제2회 부안영상불놀이대회에 3만여 관광객이 몰려 다양한 볼거리와 추억을 제공, 낮에는 격포, 상록, 고사포, 모항, 변산해수욕장에서 잠시나마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며, 각종 갯벌체험, 바다낚시, 바지락 잡기 등 체험행사로 개최, 밤에는 화려한 불놀이 공연, 불꽃대회, 불꽃쇼가 펼쳐져 변산반도의 밤하늘을 화려한 불꽃을 수놓았다.

더욱이 전통연 보존회에서 펼치는 각가지 모양의 전통연과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하늘 높이 날고 있는 창작연과 코믹 개그댄스, 재즈, 난타공연은 물론 관광객 장기자랑을 펼쳐 모두가 흥겹고 축제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참여공연으로 진행되고 행복을 바라는 염원을 담아 황손께서 관객과 함께 대중가요인 ‘비둘기집’과 신곡 ‘아! 숭례문’을 열창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인터넷으로 불꽃놀이를 신청한 36개 팀 가족단위 참여객들은 주최 측에서 실시한 안전교육을 받은 후에 각자가 연출한 놀이용 불꽃으로 멋진 불꽃쇼를 펼치며 가족간의 화합과 추억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으로 이날 동아리팀 불꽃경연대회에서 서울주니어팀(대표 이병학)이 우승을 차지해 상금 2백만 원을 수상했다.

불꽃기획연출은 무대 앞에 있는 성곽과 인정전 등 궁궐이 있는 영상테마파크를 배경으로 약 10여분간에 걸쳐 화려하게 진행된 불꽃의 향연은 변산반도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한여름 밤의 추억을 선사하며 참여자들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이 자리에 김호수군수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 부안에서 여름휴가를 평생에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겨드리고 싶어서 이 행사를 준비했다’며 ‘새만금시대에 대비해 천만 관광객이 찾고 머무르고 갈 수 있는 세계적인 휴양지가 될 수 있도록 관광기반시설 들을 착실히 준비, 내년에도 부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발전된 모습으로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계획이니 꼭 부안을 다시 찾아 달라’고 말했다  

 

◆ 님의 뽕 축제

부안댐 광장에선 청정 해풍을 맞고 자란 부안의 참뽕을 널리 홍보하려고 지난달 31일부터 오늘까지 제1회 부안 ‘님의 뽕’ 축제가 부안서림신문(대표 이석기)과 한국수자원공사 부안댐수도관리단(단장 고양수)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부안참뽕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 부안에서 생산되는 뽕 관련제품의 전시판매와 각종 뽕과 관련한 다양한 제품을 직접 만들고 맛보고 체험, 뽕 관련 18개 업체 40여 종의 식품이 전시, 전국의 피서객과 관광객이 특별한 즐거움과 추억거리를 선사하는 각종 이벤트를 마련해 부안참뽕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로 예상 밖의 큰 호응을 얻었다.

더욱이 얼음속 뽕주 찾기와 뽕주스 빨리먹기, 뽕바르고 댄스, 뽕제품 이름 부르기, 뽕제품 가격 맞추고 무게 알아맞히기 등 각종 이벤트 경기에 많은 피서객들이 가족과 친지 등 동반객들과 함께 폭소를 터트리며 즐거움을 자아내 부안댐 광장에서 삼복더위 무더위를 싹 날리는데 그만이었다.

이석기 서림신문 대표는 “처음 치르지는 축제인 만큼 시행착오는 물론 예산부족으로 인한 행사준비 미흡, 프로그램 부족 등의 각종 현상이 예상된다”고 말하고 “이는 해를 거듭할수록 더 발전된 행사로 만들어 가기위한 첫걸음으로 생각하며, 부안군민의 관심만으로도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부안=이옥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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