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M 진출에 대한 전통시장 대응방안 논의
SSM 진출에 대한 전통시장 대응방안 논의
  • 서윤배
  • 승인 2009.07.2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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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M(기업형 슈퍼마켓)의 ‘골목시장 상권’ 진출로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등 SSM 진출에 대비한 전통시장의 공동 대응방안 마련이 논의된다.

오는 24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사)한국유통학회 주최로 열리는 ‘중소유통정책포럼’에 시장경영지원센터 정석연 원장 초청으로 전통시장의 현황 및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 활동 진단, SSM 진출에 대비한 전통시장의 대응방안 등 주요 내용을 발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이날 시장경영지원센터는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일·경품행사 등 선진적인 마케팅 개념을 도입한 공동마케팅사업과 주변 관광지와 시장을 연계해 고객집객력을 높인 시장투어 프로그램, 경영마인드를 갖춘 혁신상인을 육성하는 상인대학 등 주요 정책 사업과 사업 시행 효과를 보다 상세히 설명할 계획이다.

특히 일본의 ‘소매상업조정특별조치법’의 조정제도 사례 및 효과에 대해 알아보고, 국내 전통시장 대응전략과 마케팅 역량 증대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조찬포럼 주제발표자인 정석연 원장 외에도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김경배 회장, 중소기업유통센터 한만수 사장, 유통물류진흥원 김승식 원장, 성남중앙시장상인회 신근식 부회장 등이 한자리에 모여 전통시장의 SSM 대응전략에 대한 지혜를 모을 것이라고 시장경영지원센터는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정석연 원장은 “이번 중소유통정책포럼에서 전통시장과 SSM에 대한 심도 깊은 다양한 의견들이 오고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외 선진 사례 등 실례를 바탕으로 논의된 내용들이 정책에 적극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 최근 자료에 따르면 전국 SSM(기업형 슈퍼마켓) 출점 수는 497개로, 2010년에는 700개 이상, 매출 규모도 8조원대로 예상했다.

또한 SSM 진출이 확대됨에 따라 전통시장을 비롯한 중소유통업은 79%가 경기악화, 매출 34%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윤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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