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공무원 고추장 만큼 실력도 맵다
순창군 공무원 고추장 만큼 실력도 맵다
  • 강수창
  • 승인 2009.07.03 13: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창군청 공무원들의 출중한 실력이 잇따라 도내를 강타하고 있다.

지난 6월 1일부터 19일까지 3주간 실시된 2009년 신임실무(Ⅰ)제5기 교육과정에서 순창읍사무소에 근무하는 진종모(29)씨가 1등을, 쌍치면 정현선(31,여)씨가 2등을 각각 차지해 순창군의 자부심을 높였다.

진씨는 지난해 10월 순창군에 9급공무원으로 첫 임용을 받은 이후 장수복지과를 거쳐 올해 1월 순창읍사무소에 발령받아 서무업무와 총무업무 등을 맡고 있다.

진씨는 “부산에 계신 부모님과 순창에서 따뜻하게 보살펴주시는 작은 아버지 작은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리고 싶어 열심히 공부했다”며 “앞으로 순창군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공무원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2등을 차지한 정현선씨 또한 진씨와 동기로 지난해 10월 순창군에서 공직사회 첫 발을 내디딘 후 보건의료원을 거쳐 올해 1월 쌍치면사무소에 발령받아 경리업무와 총무업무 등을 맡고 있다.

주위동료들은 정씨에 대해 하나같이 신규직원이지만 매우 근면성실하고 일꾼이라고 호평했다.

진씨와 정씨는 성적우수자에 대해 도에서 부여하는 인센티브인 해외연수 및 재래시장상품권과 군에서 50만원(1등), 40만원(2등)의 복지포인트를 각각 지급받는 영광을 안게 됐다.

한편 순창군은 군 산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매월 기획능력 함양을 위한 요약서 발간 배부 및 혁신역량 강화, 주민자치대학 운영 등을 통해 소속 공무원들의 업무능력과 마인드 향상에 힘써 온 결과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이 각종 대회 및 교육에서의 좋은 결실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공무원 역량강화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순창=강수창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