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군산 주꾸미축제가 해망동 군산수산물종합센터 일대에서 오는 23일 개막한다.
지역 특산물인 주꾸미를 홍보하기 위해 군산수산물종합센터 번영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29일까지 1주일간 가요제, 스포츠댄스 경연, 해산물 팔씨름대회, 림보게임, 난타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마련됐다.
축제에 참가하는 관광객을 위해 주꾸미, 왕새우, 해삼, 활어회 등 다양한 수산물을 즐길 수 있는 요리장터도 운영될 예정이다.
군산 주꾸미는 개야도를 비롯한 선유도, 무녀도, 말도 등 고군산군도에서소라껍질을 이용해 산채로 잡아올리기 때문에 신선도는 물론 영양분이 풍부하며, 감칠 맛으로 유명하다.
특히, 주꾸미는 많은 철분이 함유되어 있어 빈혈이 있는 사람에게 특효가 있고 허약체질과 피부미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시민은 물론 전국 해산물 애호가들이 항구도시 군산의 주꾸미 맛을 느껴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꾸미는 계절의 별미로 미식가에게 인기가 높아 이번 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바가지 상흔 근절과 위생적이고 친절한 서비스 제공에 역점을 두고 축제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군산김종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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