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른 언덕길 안전난간 설치
가파른 언덕길 안전난간 설치
  • 김주형
  • 승인 2009.06.1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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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낙상 방지위해 완산동 등 4곳

전주지역 가파른 언덕길 곳곳에 안전난간이 설치돼 노약자 등의 이동편익 증진이 기대된다.

전주시는 17일 언덕길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약자들이나 장애인, 어린이 등의 이동편의를 도모하고 미끄럼 사고 등 낙상 방지를 위해 안전난간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전난간은 경사진 도로나 골목길 바닥이나 벽면을 따라 둥근 봉 모양으로 설치, 주민들이 오르내릴 때 손으로 잡고 지지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주로 취약계층이 많이 거주하는 완산동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설치할 예정이다.

안전난간이 설치될 언덕길은 완산동 주민센터 앞 낙원길과 완산교 인근 기령당길, 완산공용 시외버스 정류장 인근 대장간길, 시립도서관 옆 매화골3길 등 4곳이다. 기령당 앞 기령당길에 대해서는 노후된 가드레일을 안전 난간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안전난간 설치는 언덕길 안전사고 방지와 노약자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등산로 안전난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도심에 적용하는 것"이라며 "차량보다는 보행자 입장에서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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