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보 부안부군수 30일 명예퇴임
박은보 부안부군수 30일 명예퇴임
  • 이옥수
  • 승인 2009.04.2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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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 년 공직생활 ‘제2의 고향 부안’서 마무리

                            박은보 부안부군수 30일 명예퇴임
                           40여 년 공직생활 ‘제2의 고향 부안’서 마무리
                           ‘부안에서 공직을 마치겠다.’던 약속 지켜
 박은보 전북 부안부군수가 오는 30일 자로 40여 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다.
 박 부군수는 지난해 부임하자마자 군정의 어머니를 자처하며 김 군수가 군정을 원활하게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그림자처럼 보좌를 하면서도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일일이 들어주고 직원입장에서 해결, 유관 기관 및 사회단체는 물론 공무원노조와도 원만하게 관계를 유지해 주민과 공무원들로부터도 좋은 평판을 받아왔다.
 더욱이 박 부군수는 지난 해 취임직후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지만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신속한 초동 방제로 조기 진압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등 탁월한 행정력을 선보이도 했다.
 특히 지난해 5월 6년 만에 개최된 군민의 날 군민화합행사와 부안군 역사 이래 최초로 개최한 제45회 전북도민체전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해 군민 화합과 단결을 이끌면서 행정력의 진가를 보이기도 했다.
 30일 명예퇴직하는 박 부군수는 "40년 공직생활을 부안에서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해준 김호수 군수와 군민들에게 감사하고, 언제 어디에서든 제2의 고향 부안이 군민화합 속에 잘사는 고장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하겠다."고 밝혔다.
 1968년 진안군 용담면에서 공직생활에 첫 발을 내디딘 박 부군수는 40여 년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들에게는 원만한 민원 해결과, 공직사회에서는 충실한 상담역으로 후배 공무원들부터 존경을 받아왔다.
 박 부군수가 부안군에 부임한 것은 1975년 전북도에 전입해 주택과 회계, 산업행정, 지차행정 과장과 감사관 등의 자리를 거치며 쌓은 풍부한 행정력 갖춘 것이 계기가 됐고, 화통한 성격과 탁월한 업무추진 능력을 김호수 군수가 높이 평가한 것이 배경이 되었었다는 후문이다.
 진안 출신인 박 부군수는 지난 1968년 8월 공채시험을 통해 진안군청에서 공직에 첫발을 디딘 후 전북도에서  감사관과 행정지원과장, 자치행정과장, 산업정책과장, 기업진흥과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풍부한 행정경험과 뛰어난 판단력을 바탕으로 행정가로서 정평을 얻었으며, 이러한 실력을 인정받아 2004년 정부로부터 녹조근정훈장을 비롯한 국무총리와 장관표창 등 많은 상을 수상, 그의 능력을 평가받아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장로이며, 부인 신경자여사와 1남1녀를 두고 다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부군수님 인터뷰
 40여 년 공직생활을 정리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거나 보람 있었던 것은 지난 2003년 전북도 교통물류과장 재직시에 군산산업단지에 인입설 철도가 없었는데 인입선 철도시설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 등의 추진논리를 개발해 관계 중앙부처에 건의하여 국가기간철도망계획에 반영시켜 현재 철도개설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바라 볼 때 노력했던 공직자로서 이런 일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이 보람을 느낀다고 회고했다.
 700여 공무원들에게 마지막으로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하면 된다”는 신념으로 각자가 목표한 꿈과 희망을 가지고 전진해 달라는 것 그리고 군민과 약속한 사항은 반드시 지키는 신의성실의 원칙으로 군민입니다. 그러면 언젠가는 그 꿈이 꼭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아 부안군 공무원들이 모두가 이러한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로 미래를 위해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부안군이 전국에서 가장 잘사는 고장, 대한민국에서 으뜸가는 4계절 명품 관광지로 발돋움하는 날이 머지않아 올 것이라고 후배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김호수 군수님의 군정방향인 "잘사는 군민 위대한 부안건설"을 위해 전 군민이 화합하고, 부안군의 목표인 4계절 명품관광지 조성을 위해 힘을 모아간다면 머지않아 군민 모두가 잘살게 위해서는 군민 모두가 서로 화합하고, 격려, 도움을 주고, 아껴주고, 사랑해 주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진짜로 아름다운 고장인 "생거부안"이 되도록 군민과 후배 공무원들에게 노력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부안=이옥수기자(멜에사진있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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