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류원료농산물 계약재배 20배 껑충!!
장류원료농산물 계약재배 20배 껑충!!
  • 강수창
  • 승인 2009.04.0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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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순창산 장류원료 사용으로 순창전통고추장의 품질 향상과 장류산업 발전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선형씨 등 순창전통고추장 원료농산물 계약재배사업단과 신우헌씨 등 생산농가, 박상호씨 등 장류제조업체대표는 1일 300여명의 업체와 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순창군민복지회관 실내체육관에서 순창전통고추장원료농산물 계약재배 협약을 체결하고 농가와 업체가 상호 장류산업 발전과 소득증대에 성실히 노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장류원료 계약 재배 사업단이 주관하고 순창군이 후원한 이날 협약을 계기로 올해 신우헌씨 등 436농가에서 재배하는 세척 건고추, 콩, 찹쌀, 겉보리, 국산밀, 무 등 6개 품목을 감조전통식품 등 36개 장류제조업체에서 17억여원에 사들이기로 했다.

지난 2004년부터 추진해 온 장류원료농산물 계약재배사업은 초기에 1만9611kg 9200여만원으로 시작해 2005년 12만1533kg 5억2600여만원, 2006년 25만9411kg 9억6000여만원, 2007년 20만3671kg 9억7900여만원, 2008년 32만3870kg 12억8800여만원에 이어 올해 42만1766kg 17억800여만원어치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해를 거듭할수록 농가와 업체간 계약재배사업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사업추진에도 한층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이로써 보다 안정적인 순창전통고추장의 원료농산물 확보를 통한 고품질 전통고추장 제조는 물론 농가와 업체간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인형 군수는 이날 협약식에서 격려사를 통해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와 식품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보다 경쟁력있는 장류산업 육성이 절실하다”며 “장류원료 생산 농가는 소비자가 원하는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고, 전통고추장 제조업체는 우리농산물을 이용해 질 높은 장류제품을 생산하는데 더욱 힘써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오늘의 협약식이 순창농업의 발전과 생산농가 및 제조업체의 소득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져오는 새로운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과 계약재배사업단에서는 장류원료농산물 계약재배 물량을 100% 구입하지 않는 계약위반업체에는 행정에서 지원하는 인센티브(구입액의 10% 지원)를 배제함은 물론, 향후 2년동안 계약재배사업에 참여할수 없도록 하고, 불량품을 공급한 농가에 대해서는 다음해 계약재배 사업 대상농가에서 제외하는 등 성공적인 계약재배 추진에 총력을 경주해나가고 있다.순창=강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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