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자회사 ㈜싱그린FS, 글로벌 수출 기업 자리매김
하림 자회사 ㈜싱그린FS, 글로벌 수출 기업 자리매김
  • 소재완
  • 승인 2024.03.2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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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린FS의 연도별 수출 실적/자료제공-(주)하림
싱그린FS의 연도별 수출 실적/자료제공=(주)하림

종합식품기업 (주)하림의 자회사인 (주)싱그린FS가 산란 성계 식품시장의 해외 판로 개척을 가속화 하며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하림은 싱그린FS가 2023년 매출 547억 원을 달성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내는 동시에 지난해 매출의 약 54%를 해외 시장에서 거두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하림에 따르면 싱그린FS는 일본과 홍콩 수출을 시작으로 2021년 수출액 1,000만 불을 달성한 데 이어 2023년 들어선 연간 수출액 2,000만 불을 기록하는 등 급성장세를 보인다.

싱그린은 특히 2018년 베트남에 ‘SINGGREEN VINA'이라는 베트남 법인을 설립했는데, 이후 베트남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 매출성장을 이끌고 있다.

한국 닭 수입 1~2위를 차지하는 주요 바이어들과 협력해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베트남 시장에서 지속적 성장을 이뤄 내고 있다는 게 하림 측 설명이다.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식품 수출 기업으로서 우리나라 식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앞으로 신제품 개발, 수출국 다변화를 통해 해외 시장 개척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SINGGREEN VINA 최장순 법인장은 “현재 시장 상황과 식문화 특성 등 여러 가지 요인들을 고려해 맞춤화 전략을 적용하고 있다”며 "수출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해 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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