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용철 전주시의원 5분발언 통해 남녀 생활공간 구분 의무화 등 촉구
경로당의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전주시의회에서 나왔다.
27일 열린 임시회애서 최용철 전주시의원(인후3동, 중앙동, 노송동, 풍남동)은 5분발언을 통해 최 의원은 "경로당은 공동주택 단지마다 설치해야 하는 기준만 있을 뿐 구성원 등에 따른 자세한 규정은 없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역내 경로당은 마땅한 시간을 보낼 곳이 없는 노인들의 친교의 장소이며, 혹한, 혹서기의 피난처가 되며, 규모 있는 경로당은 각종 교육, 여가프로그램의 진행장소가 됩니다. 경로당은 보통 회원 수가 20명에서 많은 곳은 100여 명에 이르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신축되는 공동주택 단지의 경우, 방이 2개일 경우 남자, 여자실로 분리하고 남녀 화장실을 분리하고 있지만, 주된 생활공간은 분리되어 있지 않아 이용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경로당 건축을 위한 계획단계에서부터 공간 분리 등이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경로당에 따라 커텐, 쇼파 등이 제대로 지원되지 않는 등 운용상의 문제도 있다면서 지역내 경로당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와 함께 지원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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