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북 후보자 필승 결의…"10석 석권 힘 모아달라"
민주당 전북 후보자 필승 결의…"10석 석권 힘 모아달라"
  • 고주영
  • 승인 2024.03.27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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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 원팀 통한 전석 사수와 총선 승리 다짐
"선거운동기간 낮고 겸손한 자세로 찾아뵙겠다"
"정부 여당과 싸워 전북 몫을 반드시 챙기겠다"
22대 총선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역 지역구 후보자들이 27일 전북도의회에서 필승 결의대회를 가지고 있다. /뉴시스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둔 27일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역 10명의 후보들은 "민주당이 전북 의석을 석권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당 후보들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22대 총선 필승 결의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자 원팀을 통한 전석 사수와 총선 승리를 다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한병도 상임선대위원장(익산시을)은 “민주당 10명의 후보는 무도한 윤석열 정권에 맞서 전북의 새로운 도약을 견인하겠다”며 “28일부터 13일간의 선거운동기간 민주당은 낮고 겸손한 자세로 도민들을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김윤덕 후보(전주시갑)는 “새만금 예산 삭감 등 전북을 홀대하고 도민 여러분의 자긍심을 짓뭉갰다. 4월10일은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는 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성윤 후보(전주시을)는 “명품백, 주가조작 등 김건희와 관련된 모든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겠다”면서 “김건희 종합 특검과 함께 윤석열 한동훈 특검범을 발의해 폭주의 제동을 걸겠다”고 날을 세웠다.

정동영 후보(전주시병) 역시 “민주당 10명의 면면은 도민께서 간절히 바랐던 드림팀”이라며 “전라북도 자존감을 세우고 윤석열 정부의 민생파탄, 평화 파괴정권과 맞서서 최선봉에 서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춘석 후보(익산시갑)는 “22대 전북 후보군은 초·재선과 3선, 5선의 진용이 구성된 만큼 제대로 싸워봐라는 도민의 요구가 있다”며 “정부 여당과 싸워 전북 몫을 반드시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이원택 후보(군산·김제·부안을)는 “경제, 외교, 국방, 외교, 민생이 어렵다”며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검찰독재가 심화하고 있다. 전북 곳곳에서 전북인들과 함께 윤석열 정권 심판의 흐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준병 후보(정읍·고창),는 “도민뿐 아니라 출향인까지 포함해 전북 목소리가 실리도록 하겠다”며 “선거기간 마음속에 담아두고 표현 못하고 끙끙 앓았던 내용을 자연스럽게 표출해 외부에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승 후보(남원·장수·임실·순창)는 “전북, 남원의 아들인 채 상병 사건을 덮으려는 사람이 영전해 호주 대사로 가며 상식이 무너진 나라를 바로잡겠다”며 “소외된 지리산 덕유산 전북 동부에 제2혁신도시를 만들어 균형성장을 기대한다”고 했다.

안호영 후보(완주·진안·무주)는 “윤석열 정권이 잼버리 책임을 전가하고 새만금 예산을 삭감하면서 전북도민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면서 “전북 정치권이 원팀으로 똘똘 뭉쳐 민주당 총선 승리의 교두보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필승 결의 기자회견에는 한병도 민주당 전북도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해 김윤덕, 이성윤, 정동영, 이원택, 이춘석, 윤준병, 박희승, 안호영 후보 등 9명이 참석했다. 신영대 후보는 지역구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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