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방축도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사업 선정
군산시, '방축도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사업 선정
  • 박상만
  • 승인 2024.03.2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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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도-말도-방축도 K-관광섬 육성, 연륙교 조성사업과 함께 섬 지역 관광 활성화 박차

군산시 옥도면 방축도가 2024년 해양수산부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사업에 '어촌체험휴양마을'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25일 군산시에 따르면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사업은 이번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로 어촌마을의 체험장, 숙박시설 등을 개선해 특화형 어촌마을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총 7개 마을이 신청해 군산의 ‘방축도마을’ 경상남도 남해군 '이어마을', 경상북도 포항시 '창바우마을', 경상북도 울진군 '구산마을'이 고도화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4개 마을에는 국비와 지방비를 합해 총 4억 원(국비 50% 지방비 40%, 자부담 10%)이 지원될 예정이다.

방축도는 고군산군도 한가운데에서 방파제 역할을 하는 섬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름다운 기암괴석과 바다의 조화로 다채로운 어촌 여행지로 각광을 받아 왔다.

관광명소와 체험으로는 무인도인 광대도와 방축도를 연결하는 길이 83m의 출렁다리로 자연 속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광대도 출렁다리, 파도와 바람의 침식작용을 만들어진 완벽한 아치가 눈길을 사로잡는 독립문 바위가 있으며 배를 타고 우럭, 노래미 등 다양한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선상 낚시체험 등이 있다.

이번 지원금을 통해 방축도마을은 ‘방축도 힐링 섬박’이라는 운영 콘셉트에 맞게 자연친화적 이미지를 갖춘 해양 치유형 숙소를 조성하고 숙박객 편의를 위한 전용 숙박용품을 제작하는 등 방축도에 방문하는 체험 · 관광객이 섬의 정취를 느끼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동래 수산식품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방축도 어촌체험휴양마을이 찾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국민 휴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 전문가와 함께하는 숙박시설 대표 브랜드 개발, 운영 표준지침 제작, 마을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행정적 지원까지 다각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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