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북 출신 한민수 대변인 강북구을 전략공천
민주, 전북 출신 한민수 대변인 강북구을 전략공천
  • 고주영
  • 승인 2024.03.24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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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후보, 과거 성범죄자 변호 이력 논란 전격 사퇴
한민수 "당의 부름 무겁게 받아들여…정권 심판 앞장설 것"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뉴시스

전북특별자치도 출신인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성범죄자 변호 이력 논란으로 갑작스럽게 사퇴한 조수진 후보의 지역구인 강북구을 선거구에 단수 전략공천됐다

앞서 강북을에선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에 포함돼 경선 득표의 30% 감산을 받은 현역 박용진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 이승훈 변호사 간 3선 경선이 치러졌고, 정 전 의원이 박 의원과 결선 끝에 공천장을 받았다.

그러나 정 전 의원의 과거 '목발 경품' 발언이 논란이 되자 민주당은 공천을 철회하고 박 의원과 조수진 후보 간 전략 경선을 통해 조 후보를 공천했다. 하지만 조 후보는 과거 성범죄자 변호 논란으로 이날 새벽 후보직 사퇴 선언을 했다.

강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위임받은 당무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 권한으로 서울 강북을 후보로 한민수 대변인을 의결 및 인준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전언으로 "조수진 후보님의 사퇴가 안타깝다. 윤석열정권 심판에 작은 방해조차 되지않겠다는 조 후보님의 뜻을 존중한다. 조 후보의 뜻을 수용해 정권심판과 국민승리로 화답하겠다"고 알렸다.

한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도·무능·무지한 윤석열 정부의 폭정을 반드시 멈춰 세우라는 당의 부름을 무겁게 받아들인다. 우리 강북을 유권자 여러분께 온전히 쓰임받는 정치인이 될 수 있도록 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강북구민과 함께 승리해 반드시 윤석열 정권 심판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 후보자는 전북특자도 익산시 출신으로 익산 남성고와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국민일보에서 기자 활동과 논설위원을 지냈다. 2022년 9월부터 민주당 대변인을 맡고 있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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