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익산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예비후보는 18일 교육 중심의 정책 공약을 제시해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연 이 예비후보는 “시대를 거듭할수록 학부모들의 교육열은 과열되지만 열악한 교육환경 탓에 지역인재들이 고향을 떠나는 것이 익산의 현 상황”이라며 전북특별자치도 진로융합교육원 설립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진로융합교육원은 도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업체험과 탐색의 기회를 제공해 자신에게 맞는 진로 및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다.
익산이 교육발전 특구 시범지역에 지정된 만큼 전북특별자치도 진로융합교육원의 설립도 병행돼야 한다는 게 이 후보 측 구상이다.
이 예비후보는 또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갈 대학을 집중지원하는 글로컬대학30 정책사업에 지역 소재 대학인 원광대학교가 지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란 약속도 강조했다.
글로컬대학30에 지정되면 교당 5년간 약 1,000억 원의 지원과 규제혁신 우선 적용, 범부처·지자체 투자 유도 등 혜택이 주어진다.
이 예비후보는 “전북특별자치도 진로융합교육원 설립으로 진로교육의 내실을 다지고, 원광대학교가 글로컬대학30에 지정된다면 지역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방지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상대측 후보의 토론회 개최 요구와 관련, 출마 후보 모두가 참여하는 토론회는 당연 응하겠지만,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는 특정 개인 후보와의 토론회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소재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