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여야, 4·10 총선 본선 레이스 본격화
전북 여야, 4·10 총선 본선 레이스 본격화
  • 고주영
  • 승인 2024.03.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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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0곳 선거구, 여야 36여명 후보 경쟁 중
유권자들, 후보자 공약·비전 꼼꼼히 챙겨봐야
21일~22일 후보등록, 28일부터 본격 선거운동

4·10 총선 전북지역 10곳 선거구의 후보자 등록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간 본선 경쟁 레이스가 본격화됐다. 선거 열기 또한 후끈 달아올 전망이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전북 10곳 선거구에 모두 후보를 내면서 여야 간 맞대결이 성사됐다. 이는 무려 16년 만이다, 야당의 텃밭에서 모두 후보를 낸 것 자체가 승리도 중요하지만, 선거의 기본 목적과 정신에 충실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북지역 민주당 역시 10곳 선거구 공천자가 모두 확정됐다. 민주당 텃밭인 만큼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공식에서 일부 선거구를 제외한 대부분 선거구에선 다소 여유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민주당 후보자들의 자만심은 금물이다. 정치는 생물이다. 종종 보면 예기치 않은 일이 발생해 뒤집히는 경우를 자주 목격하고 접하기 때문이다. 전북에서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다.

경쟁은 치열하게 붙어야 한다. 유권자들 역시 참정권을 바르게 행사해야 한다. 후보자들의 공약과 비전을 꼼꼼히 챙겨봐야 한다. '불난 집 불구경하듯' 외면보다는 어느 후보가 과연 지역발전에 적합한지를 놓고 냉정한 판단을 통해 한 표를 행사해야 한다.

우선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선거관리위원회 본선 후보자 등록 신청 현황을 봐야 정확한 대진표가 확정된다.

그러나 전북의 경우 현재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공천자가 모두 확정되면서 큰 이변이 없는 한 사실상 대진표는 완성됐다. 이에 전북 10곳 선거구에 경쟁을 벌일 정당과 후보자들을 정리해본다.

먼저 ▲전주시갑은 국민의힘 양정무, 민주당 김윤덕, 새로운미래 신원식, 무소속 방수형 예비후보가 경쟁을 벌인다.

▲전주시을은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 민주당 이성윤, 진보당 강성희, 자유민주당 전기엽, 자유통일당 오삼례, 무소속 김광종 후보가 대결한다.

▲전주시병에선 국민의힘 전희재 후보, 민주당 정동영, 녹색정의당 한병옥 후보가 경쟁을 벌인다.

▲익산시갑은 국민의힘 김민서, 민주당 이춘석, 진보당 전권희 후보. ▲익산시을은 국민의힘 문용회, 민주당 한병도, 개혁신당 황세현 후보가 승부를 벌인다.

▲군산·김제·부안갑은 국민의힘 오지성, 민주당 신영대 후보 간 양자 대결을 펼친다. ▲군산·김제·부안을은 국민의힘 최홍우, 민주당 이원택, 자유통일당 박규남, 무소속 김종훈 후보가 대결한다.

▲정읍·고창은 국민의힘 최용운, 민주당 윤준병, 자유통일당 정후영, 무소속 안제륭 후보.▲남원·임실·순창·장수는 국민의힘 강병무, 민주당 박희승, 새로운미래 한기대, 한국농어민당 황의돈 후보가 경쟁한다.

이와 함께 ▲완주·진안·무주는 국민의힘 이인숙, 민주당 안호영, 자유통일당 오덕순 후보 가 승부를 벌인다.

이들은 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 후보등록을 마친 후 28일부터 본격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사전 투표일은 내달 4~5일, 본선거는 10일,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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