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온·오프라인 농특산물 유통 ‘탄탄대로’
진안군, 온·오프라인 농특산물 유통 ‘탄탄대로’
  • 이삼진
  • 승인 2024.03.1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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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로컬푸직매장과 진안고원몰(https://jinangowonmall.com/)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농특산물 유통 판로를 다지고 있다.

13일 진안군에 따르면 2019년 1월 전주시 호성동에 문을 연 진안로컬푸드는 진안고원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축산물을 경쟁력 삼아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개장 첫해 매출 30억 원을 올리고 2020년 60억 원, 2021년 70억 원, 2022년 72억 원, 2023년에는 78억 원을 달성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개장 이래 5년 만에 누적 매출 300억 원을 돌파했다.

매출 중 90%에 육박하는 금액이 농가소득으로 환원되기 때문에 농가 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높은 매출을 올린 춤목은 고품질 축산물이 꼽히는데, 중간유통 없이 지역내 축산농가에서 납품받아 저렴한 가격은 물론, 높은 품질로 인기를 끌며 총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지역산 원료로 만든 장류(된장·청국장), 흑돼지돈가스, 도라지배즙 등 가공식품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도 높다. 최근에는 진안고원 딸기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밖에 온라인에서는 진안군 직영 온라인쇼핑몰 진안고원몰이 2021년에 재단장 이후 32억 원의 누적 매출을 달성했다.

진안고원몰 최고 매출 상품은 청국장, 젓갈 등 농산가공품으로 지난해 7억8,000만 원(60.1%)을 판매했으며, 홍삼류 1억4,000만 원, 김치 1억2,000만 원 순의 매출을 차지하고 있다.

쇼핑몰 입점도 점점 늘어 현재 119개 농가, 367개 상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한 자체 회원 수도 201,410명으로, 20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기업 간 전자상거래(B2B)를 통한 유통망 확대에도 주력해 2022년 우체국쇼핑몰, 생생장터 등과 업무협약을 맺은데 이어 2023년에는 앤드마켓, 오픈마켓 등 제휴쇼핑몰과 계약을 맺어 유통판로를 넓혔다.

이러한 제휴 쇼핑몰의 2023년 매출이 전체 온라인 판매 매출의 62%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진안군은 그간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의 판매양상을 분석하고, 이를 활용한 매체별 유통 전략을 수립·실천한다는 계획이다.

/이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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