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보절면과 7733부대 3대대는 지난 11일 양재우 면장을 비롯한 직능단체장 임원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과 친선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두 기관은 2004년 12월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 후 군장병을 위한 농산물 판촉 활동과 양측 행사 참여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왔으나, 코로나19 등의 사유로 지난 몇 년간 교류가 중단된 상황이었다.
재개된 이번 교류행사는 왕래가 멈춘 이후 보절면이 이날 7733부대 3대대를 방문해 앞으로의 활발한 교류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상호 간 실질적인 협력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이 자리에서 보절면은 현재 개막을 앞두고 있는 94회 춘향제 행사를 비롯해 군장병 가족의 생활․관계인구증대와 고향사랑기부제 등을 알리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열띤 홍보에 나섰다.
부대 관계자는 “가까이 있으면서도 왕래가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방문해 주신 보절면 기관․단체장들께서 찾아와 주셔서 감사드리며, 상호 간 다방면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에 양재우 보절면장은 “지역에 군부대 사격장 시설 등이 있어 3대대와 보절면과의 유대관계가 깊다. 앞으로도 꾸준한 교류를 통해 함께 상생하고 발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자”고 답했다.
/김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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