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 씨름부가 제38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서 대학부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11일 호원대에 따르면 씨름부는 지난 8일 ~ 9일 2일간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38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 참가해 대학부 개인전 장사급(-140kg) 체급 진용찬 선수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용찬 선수(스포츠무도학과 2학년)는 16강 인제대 박준서, 8강 한림대 김민중 선수를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준결승전에서 이 체급 최강자 영남대 홍지흔 선수에게 아쉽게 패하며 값진 동메달을 얻었다.
온형준 (스포츠무도학과 교수)씨름부 감독은 “진용찬 선수가 대학 입학 후 꾸준한 노력한 결과 대학부 개인전 첫 입상했고, 성실하게 운동을 하고 있다”며 “선수들 모두 지난 동계훈련을 강도 높게 훈련한 결과, 2024년 첫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 같다. 훈련을 이겨내고, 항상 저를 믿고 따라와주는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호원대 씨름부는 2018년 창단 후, 25명(남 22명, 여 3명) 재학생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선수를 육성하고 있다. 전국장사씨름대회 등 각종 대회에 출전해 대학부 단체전 2위 1회, 3위 4회, 개인전 금메달 3개, 은메달 6개, 동매달 31개를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박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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