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는 해양오염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운영 중인 긴급구난 공동 대응팀(이하 공동 대응팀)을 재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해경은 지난 2019년부터 좌초‧충돌‧침몰 등 해양사고를 대비해 해양환경공단과 ‘긴급구난 공동대응팀’ 구성해 교육·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신속한 방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재구성된 공동 대응팀은 군산해경 및 해양환경공단(군산지사) 방제전문요원 14명, 선박 11척으로 구성됐다.
공동 대응팀은 해양오염 사고 초기에 사고 선박에서 유출되는 기름을 막고 선박에 저장된 기름을 신속히 다른 곳으로 이적하는 등 긴급 구난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박경채 군산해경서장은 “해양사고 발생 초기에는 해양경찰과 해양환경 공단의 신속한 대응이 필수다”며 “공동대응팀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해양오염사고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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