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지역 추억담은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
익산시, 지역 추억담은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
  • 소재완
  • 승인 2024.03.1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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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일까지 제4회 익산시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 개최
50년간 자리 지켰던 익산시청 흔적 등 사진 및 기록물 수집
정헌율 익산시장
정헌율 익산시장

익산시가 지역과 관련해 전승 가치가 큰 민간기록물을 수집 공모한다.

익산시는 익산의 장소, 건축물, 생활상, 변천사 등을 수집·보존하기 위해 5월 14일까지 '제4회 익산시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시는 올해 공모전 주제를 '공간으로 추억하는 당신의 익산'으로 정해 신청사 개청으로 50년의 역사를 뒤로하는 익산시 기존 청사 흔적을 기억에 남길 예정이다.

기획 주제인 '추억을 담은 익산의 공간'에 맞춰 △익산군청, 이리시청, 익산세관 등 관공서 관련 기록 △익산의 건축물, 명소 △익산을 추억할 수 있는 공간에서 찍은 사진 등을 수집한다.

아울러 △마을이나 동네의 역사를 간직한 기록물 △익산시 정책, 사업, 행사 △시민의 일상, 풍속, 생활 모습 등 익산과 관련한 전승 가치가 있는 기록물이면 모두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개인이나 단체가 소장 중인 익산의 건축물, 장소, 생활상, 변천사를 알 수 있는 문서류, 시청각류, 박물류 등의 기록물이 대상이여 지역 제한 없이 전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시는 응모된 기록물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1명(100만 원), 최우수상 3명(50만 원), 우수상 7명(30만 원), 장려상 34명(10만 원) 등 총 45명의 수상작을 선정, 상장과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수상작은 오는 8월 개별 통지 및 익산시청과 익산시민기록관 누리집을 통해 공지되며, 9월 공모전 전시회 개막식 시 시상된다.

공모전에서 수집된 기록물은 도록으로 제작돼 익산예술의전당 미술관 전시회와 익산시민기록관 누리집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올해 하반기 준공 예정인 익산시민역사박물관에 전시돼 익산의 기록물로 공유되고, 익산의 홍보와 연구, 교육 자료 등으로도 다양하게 활용되게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 3년간 시민들이 기증해 주신 기록물이 모여 익산의 역사와 정체성을 확립하고 익산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며 "올해도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다양한 기록물이 수집돼 세대와 세대 간의 추억을 함께 공유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민간기록물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행정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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