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부족한 농촌 일손 농촌인력중개센터로 해소
익산시, 부족한 농촌 일손 농촌인력중개센터로 해소
  • 소재완
  • 승인 2024.03.0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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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거주 구직자와 일손 부족 농가 연결하는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근로자에 상해보험 무상가입·출퇴근 교통비 지원 및 근로자 채용 농가에 현장실습교육비 등 지원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청

익산시가 도농복합도시의 장점을 살린 농촌 인력난 해소에 나서고 있다. 시는 시내에 거주하는 시민의 농촌 근로 참여를 유도해 농촌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이뤄낼 계획이다.

익산시는 영농철 농촌 지역의 인력 부족 해결을 돕기 위해 '익산시청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을 재개한다고 7일 밝혔다.

농촌인력중개는 일손을 필요로 하는 농가와 농촌 일자리를 필요로 하는 구직자를 수수료 없이 중개하는 것을 의미한다. 임금은 근로시간, 작업내용 등에 따라 농가와 근로자가 사전 협의해 결정하게 된다.

센터를 통해 참여하는 근로자에게는 상해보험 무상가입 및 직접 출·퇴근 시 교통비가 지원되고, 신규 참여자를 채용한 농가에는 작업 숙련도 향상을 위한 현장실습교육비가 지원돼 1석2조의 효과를 내는 제도다.

시는 앞서 지난 2022년부터 익산시청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해 올해 현재 300여 명 이상의 인력풀을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농촌 근로 참여자 확대를 위해 현수막 게시와 아파트 전단 배부 등 다양한 형태의 홍보 활동도 활발히 펼친다.

따라서 시는 함열읍 북부청사에 위치한 익산시청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해 3월부터 12월까지 근로자 상시 모집을 진행,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에 연계할 방침이다.

김문혁 바이오농업과장은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농촌 일손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도심 지역 노동인구가 투입돼 농가경영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 근로 참여자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바이오농업과(063-859-3782)로 문의하면 된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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