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 해빙기 사고 대비 깊은물 수난구조 훈련
전북소방, 해빙기 사고 대비 깊은물 수난구조 훈련
  • 조강연
  • 승인 2024.02.29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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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해빙기 수난사고 발생에 대비해 군산 비응수난훈련장과 완주 대아저수지에서 구조대원 13명을 대상으로 깊은물 수난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깊은물 수난구조 훈련은 30m 이상의 깊은물에서 익수자 발생 시 신속한 구조활동을 펼치기 위해 다양한 수난구조 기법을 익히기 위한 훈련으로, 임무별 절차 등 토론식 이론과 수중탐색 훈련 등 실습훈련으로 진행된다.

이날 훈련에 참석한 구조대원은 테크니컬다이빙 강사자격을 보유하고 세월호 수중수색에 직접 참여했던 잠수 전문가로, 도내 용담호, 동화호, 부안댐 등 수심이 깊은 지역 수난사고 발생 시 인명구조 활동을 위해 신속히 구조작전에 투입될 예정이다.

훈련 주요 내용은 풀페이스 마스크 장비 사용법 잠수도표 활용방법 수중탐색, 더블탱크 등 심해 전문 장비사용 능력 등이다.

특히 수심 30m, 담수율 73%의 완주 대아저수지에서는 구조보트와 특수장비 등을 활용해 깊은물 적응훈련, 수중수색법과 더불어 비상발생 시 대처법 훈련 등을 진행했다.

권기현 119대응과장은 해빙기 수난사고 현장은 기온과 얼음 상태 등 변수가 많아 초동대처와 팀워크가 매우 중요해 맞춤형 훈련이 필요하다사고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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