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 선정…짝수 연도 출생 만51~70세 여성농업인 800명에 검진비용 100% 지원
익산시가 여성농업인의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5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지역 여성농업인의 건강검진을 본격 지원한다.
시는 올해 여성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검진비 22만 원 중 자부담금 10%를 시비로 지원해 여성농업인들이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농작업으로 인해 자주 발생하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하는 검진사업이다.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기능, 농약중독 등 5개 영역 10개 항목에 대해 2년 주기로 검진이 진행된다.
올해는 짝수 연도에 출생한 만 51~70세(1954~1973년 출생) 여성농업인이 대상이여 800명 여성농업인에게 검진 비용을 지원한다.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여성농업인은 다음 달 8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김문혁 바이오농업과장은 "올해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여성농업인의 건강을 선제적으로 세밀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내실 있는 사업 추진으로 여성농업인 농작업 질환 예방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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