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 내달 개소
익산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 내달 개소
  • 소재완
  • 승인 2024.02.2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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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키움실ㆍ체력측정실ㆍ주민참여 동아리방 및 전북특자도 최초 어린이건강체험관 등 구성…지역민 체계적 건강관리기관 각광 기대
내달 개소를 앞둔 익산시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 내 어린이체험관 모습/사진=익산시
내달 개소를 앞둔 익산시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 내 어린이체험관 모습/사진=익산시

익산시가 주민 건강을 책임질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의 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22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송학동 푸른솔커뮤니티센터에 들어서는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를 다음 달 개소해 맞춤형 건강프로그램과 어린이건강체험관의 운영을 본격화한다.

다음 달 문을 여는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총사업비 4억 1,700만 원이 투입돼 송학동 푸른솔커뮤니티센터 건물 3·4층 총 730㎡ 면적에 조성됐다. 지난 2022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를 지원받았다.

시는 센터 3층에 건강키움실, 체력측정실, 주민참여 동아리방, 신체활동 프로그램실 등을, 4층에는 어린이건강체험관을 조성했다. 최신식 운동장비 19종 75점과 체력 측정 장비 8종을 갖춰 체계적인 건강관리기관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아울러 △미취학 아동(어린이건강체험관) △성인(심뇌혈관·비만 관리) △노인(치매 예방 관리) 등 주민 의견을 반영한 생애주기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외 주민주도형 건강 동아리와 만성·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등 8개 기본 사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특히 전북 최초의 '어린이 건강체험관'을 운영해 올바른 건강 습관 형성을 위한 구강보건, 손씻기, 식품·영양, 신체활동, 생명탄생 등 6개 테마존을 구성했다.

또 증강현실로 만나는 실내운동 플랫폼인 '디딤' 등 어린이의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콘텐츠도 갖췄다.

다음 달 18일부터 2주 동안 시범 운영에 들어가는 센터는 운영 방법 등을 최종 점검해 문제점을 개선하고 관련 기관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오는 4월경 정상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이용 희망자에게 개방돼 다음 달 4일부터 17일까지 선착순 신청자가 이용할 수 있고, 어린이 건강체험관은 4~9세 아동 대상의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가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생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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