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선수단,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선전
전북선수단,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선전
  • 고병권
  • 승인 2024.02.21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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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아이스하키 선수단/사진=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아이스하키 선수단/사진=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제공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출전한 전북선수단이 선전했다.

전북선수단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 동계체육대회에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면서 종합득점 6,578점으로 종합 10위를 차지했다.
    
전북은 이번 대회 개인종목서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스키에서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국가대표로 출전했던 이도연(지체/좌식)이 고령의 나이(1972년생)에도 투혼을 발휘해 20대 선수들과 경쟁해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또 김정빈(시각/입식), 신인 최광수(시각/입식)도 최선을 다해하면서 득점 획득에 기여했다. 

특히 대회기간 동안 기상악화(우천, 폭설, 안개)로 경기장 상태가 좋지않아 안전상 문제가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알파인스키 권효석(지체/좌식)과 이기로(청각/입식)가 각각 7위를 차지하면서 선전해 줬다.

단체종목에서는 지난 2022년도에 결성한 농아인남자컬링팀이 4위를 차지하면서 컬링 4개 출전팀 중 유일하게 득점을 획득했다.

또 아이스하키팀 선수단은 평균연령 57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공동 5위를 차지하면서 고득점을 획득해 줬다.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향후 대회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 고득점 획득을 위한 컬링과 아이스하키 등 단체종목 집중육성이 절실하지만 도내 컬링전용경기장 완공이 2025년이어서 그때까지 전지훈련 지원과 신인선수 발굴.육성을 통한 선수층 강화가 급선무이다"면서"개인종목에서도 장애유형별 신인(유망)선수 발굴.육성과 이를 위해 상시 훈련환경 조성, 지속적 장비 지원, 전문지도자 배치 등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조형철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추위와 부상 위험의 노출이라는 동계종목의 어려운 훈련환경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장애인 동계종목 활성화를 위해 생활체육교실 및 동호회 운영을 확대해 나가 선수 발굴의 장을 마련해 내년에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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