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새로운 학기 시작에 맞춰 학생들의 사고력·창의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20일 익산시는 모현·영등시립도서관이 학생들의 신학기를 맞아 독서 활동과 문화·예술·디지털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현도서관은 초등학생 120명과 6~7세 아동 30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5일부터 5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꿈지락 아틀리에 △꿈을 이루어 드림(Dream) △노스쿨데이 △북(BOOK)돋움 등 강좌가 진행된다.
‘꿈지락 아틀리에’는 창의력 발달을 목적으로 독서 활동과 연계된 다양한 체험 위주의 강좌로 구성되며, ‘꿈을 이루어 드림’은 메이커 프로그램 및 코딩 교육을 통한 디지털 인재 육성을 목표로 디지털 역량을 즐겁게 키워나갈 수 있는 다양한 실습이 준비된다.
또 ‘노스쿨데이’는 마동도서관에서 진행돼 학교 수업이 없는 주말에 자기주도 학습 능력 배양 및 학습의 즐거움을 경험하는 장을 제공한다. 6~7세 미취학 아동들을 위한 ‘북돋움’은 여러 가지 체험이 마련돼 도서관과 독서에 대한 친근함을 키울 수 있다.
영등시립도서관(영등·부송·유천·금마·황등도서관)은 다음달 9일부터 6월 15일까지 총 15주 동안 '도서관 꿈 놀이터'를 운영한다. 다음달 9일부터 5월 11일까지 총 10주간은 '어린이 독토리(독서토론동아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서관 꿈 놀이터’는 영어 음악 요리 공예 등 초등학생이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영어교실 등 9개 강좌가 운영될 예정이다. ‘어린이 독토리’에선 저학년 학생들이 독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초등학교 1~2학년 대상 책 읽기 및 글쓰기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익산시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유익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신학기를 맞은 학생들은 물론 유아기 아동들이 도서관에서 삶의 유익을 얻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들은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lib.iksan.go.kr)을 통해 오는 22일 오전까지 선착순 신청할 수 있다.
/소재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