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부안교육지원청과 지역 청소년들의 지질공원·환경 교육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20일 가졌다.
부안군은 지질공원과 환경 교육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부안교육지원청은 교육프로그램을 위한 학생 모집과 홍보활동을 지원키로 했다.
이에 양 기관은 지역의 자연자원을 보전하고 동시에 다음 세대에게 교육적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지난해 5월 유네스코는 부안 서해안 지역에 대해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하는 등 부안 지질자원의 국제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유네스코는 자연자원의 보전과 활용, 문화적 다양성 보전 그리고 교육의 증진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함을 목표로 한다.
부안군에서도 미래세대를 위한 지질공원과 환경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지역 자긍심을 일깨워 주고 환경 보전 인식을 함양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편 부안군은 전북대 영재교육원을 시작으로 공주대학교 지질환경과학과, 전북대 지구환경과학과 등 교육·연구 기관과의 업무 협약으로 지질공원과 환경에 관련한 교육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이와 함께 부안군은 매년 지질명소 채석강과 적벽강에 전국의 교사들과 학생들이 방문해 지질공원해설사와 지질공원 탐사를 진행하고 토의를 하는 ‘부안으로 떠나는 지질공원 탐사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황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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