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가정 밖 청소년과 사회 징검다리 '청소년쉼터’ 지원
전주시, 가정 밖 청소년과 사회 징검다리 '청소년쉼터’ 지원
  • 김주형
  • 승인 2024.02.1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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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올해도 가정 밖 청소년과 지역사회의 징검다리 역할을 맡은 전주지역 3개 청소년쉼터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시는 올해 국비 5억 원과 도비 15000만원 등 총 116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전주지역 3개 청소년쉼터의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청소년쉼터는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해 가정·학교·사회로 복귀 및 생활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보호하면서 상담·주거·학업·자립 등을 지원하는 청소년 시설이다.

지역 내에는 임마누엘청소년쉼터와 푸른청소년쉼터, 한울안청소년쉼터 총 3곳의 청소년쉼터가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임마누엘청소년쉼터는 최대 4년까지 입소가 가능한 중장기 쉼터이고, 푸른청소년쉼터와 한울안청소년쉼터는 최대 9개월까지 입소가 가능한 단기 쉼터다.

이들 청소년쉼터는 성별 분리 입소가 원칙으로, 시설별 여성 쉼터와 남성 쉼터로 구분해 가정 밖 청소년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쉼터 입소 청소년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뿐 아니라, 지역사회 청소년 안전망의 필수 연계기관으로써 청소년전화 ‘1388’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맞춤형 지원에 나서고 있다.

시는 전주를 비롯한 전북지역 가정 밖 청소년들이 청소년쉼터를 보다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운영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청소년은 국가의 중요한 미래 세대 자원이며, 아이 한 명을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면서 각각의 청소년들이 가정과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건전한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주시가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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