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성건설(주), 전북 종합건설사 실적 1위 자리 되찾아
계성건설(주), 전북 종합건설사 실적 1위 자리 되찾아
  • 이용원
  • 승인 2024.02.1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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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성건설(주)가 도내 종합건설사 가운데 실적 1위 자리를 되찾았다.

특히 2023년 도내 종합건설사들의 실적은 전반적인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전년보다 소폭 줄어든 반면 전문건설업체들의 실적은 적게나마 늘었다.

대한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회장 소재철)는 종합건설 회원사 778개사를 대상으로 2023년도 건설공사 실적을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신고받은 결과 760개사가 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2023년 기성 실적신고 금액은 전년 대비 0.4%(173억원) 감소한 4조32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실적신고 금액이 줄어든 이유는 시설물유지관리사업자의 종합건설업 진출에 따라 신고업체수가 증가했지만, 고금리·원자재값 상승·인건비 인상·미분양 누적 등 건설 악재가 잇따르며 앞뒤로 꽉 막힌 전반적인 건설경기 침체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번 2023년도 도내 실적 1위는 전년도 2위였던 계성건설(주)이 차지했고 전년도 1위였던 (주)신성건설이 한 단계 내려와 2위를 기록했다. (주)제일건설이 민간주택사업 수주 실적으로 3위로 한단계 오르고, 4위는 (주)금도건설이 5위는 (주)군장종합건설이 차지했다.

소재철 회장은 “최근 경기침체와 일감부족 속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건설업체 보호 육성을 위해 도내에 발주되는 공공공사와 민간사업에 대한 지역업체 참여 방안 마련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10조원의 투자성과를 이뤄낸 새만금 국가산단내 입주기업의 시설 같은 대규모 건설투자 사업에 지역업체가 최대한 참여할 수 있는 다각적인 수주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회장 임근홍)는 ‘2023년도 전문건설공사 기성실적신고’를 접수 마감한 결과 도내 3,034개 전문건설업체가 접수했으며, 기성실적신고 총액은 2022년 기성실적신고 접수마감기준 총액 대비 0.5% 증가한 2조8,39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도내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설치된 전북특별자치도 하도급전담부서(건설수주팀)가 협회와 함께 지역전문건설업체 홍보활동 및 대형건설사 본사와 현장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지역업체의 하도급률 제고를 위한 꾸준한 세일즈활동에 힘입어 전년에 비해 소폭 증가를 이뤘다고 협회측은 분석했다.

올해 도내 전문건설업체 중 기성신고액 1위는 683억원을 신고한 (주)유림개발(대표 최영진)이 차지했고 반석중공업(주)(대표 김명환) 이 666억으로 2위를, 토성토건(주)(대표 김새봄)이 3위(492억원), 반석피이비(주)(대표 김명환)이 410억으로 4위, (주)준건설(대표 한상남)이 5위(388억)를 차지했다.

임근홍 회장은 “불안정한 국제정세 및 각종 재난·사고로 인해 혼란한 경제상황 속에서 지난 한해도 건설현장의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한 회원사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도회는 2024년에도 전북특별자치도의 하도급전담부서와 유기적인 업무공조와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한 일감확보 및 전문건설업 활성화로 지역건설 및 경제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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