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 영동 · 금산군, 2024년 정기총회 개최
무주 · 영동 · 금산군, 2024년 정기총회 개최
  • 김승철 기자
  • 승인 2024.02.16 1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3도3군 단체장 및 관광 관련 공무원들 한자리에 참석
- 각 지역 관광자원 연계해 관광수요 창출 목표
- 공동의 관광상품 출시, 해외관광객 유치, 국제교류 등 추진
황인홍 무주군수와 정영철 영동군수, 박범인 금산군수가 16일 무주군청에서 3道3郡 관광협의회 정기총회를 가졌다.   /사진=무주군

황인홍 무주군수와 정영철 영동군수, 박범인 금산군수가 16일 무주군에서 만났다.

이날 만남은 올해 3도3군 관광협의회(사무국 무주군)의 공동사업추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성사됐다.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과 충북 영동군, 충남 금산군 관광 분야 관련 공무원 등 10여 명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3개 지자체는 올해 각 지역의 관광자원을 연계해 관광수요를 창출한다는 방침으로 3도3군 연계 관광 상품을 출시하고 해외관광객 유치와 국제교류사업 추진, 3도3군 내 고장 바로 알기 문화탐방사업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아시아 관광객 유치를 지원하고 2024년 한국-베트남 우정의 거리 축제에도 참가해 각 지역 축제와 관광 상품을 홍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3도3군 관광협의회는 2007년 인접 지역인 전북 무주군과 충북 영동군, 충남 금산군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관광벨트를 구축해 중부내륙권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세 지역 공동 발전을 도모해 나가지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그간 무주군의 태권도원과 구천동계곡을 비롯한 영동, 금산군의 대표 관광지들과 농 · 특산물 등의 먹거리를 연계한 정기상품, 수도권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시티투어상품, 온라인 블로거단 행사를 비정기 상품으로 운영해왔다. 

2019년에는 관광 상품 개발, 중화권 관광설명회 및 팸투어, 공동 관광홍보물 제작 등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 · 추진했으며, 베트남 여행객들이 3도3군 여행상품을 통해 무주(덕유산, 태권도원 등)를 방문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베트남 현지에서 관광·홍보 마케팅을 펼치며 주목을 받는 등 지자체 간 협력과 상생의 모델이 돼 타 지자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김승철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