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번의 기적 일으켜 전북특별자치도 새로운 시대 열어가겠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전북 선거구에 정운천 의원(비례대표)을 비롯해 6명을 단수추천 대상자로 확정했다.
국힘 공관위는 전북 10곳 선거구 가운데 정운천 의원을 '전주시을'에 단수 추천했다. 이어 ▲양정무(전주갑) ▲김민서(익산갑) ▲문용희(익산을) ▲최용운(정읍고창) ▲강병무(남원임실순창) 후보 등도 경선 없이 공천을 확정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경기, 인천, 전북 지역 25명의 단수추천 후보자를 발표했다.
특히, 이날 현역 의원 가운데 단수로 공천이 확정된 정 의원은 보수 험지로 불리는 '전주시을' 선거구에서 전북 최초 보수정당 3선 의원에 도전하게 됐다.
정 의원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또 한 번의 기적을 일으켜 전북특별자치도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정 의원은 1954년 전북 고창군에서 태어나 익산 남성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농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해남에서 30여 년 농부의 삶을 살아왔다.
이어 그는 이명박 정부 초대 농식품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32년 만에 전주에서 보수정당 후보로 당선돼 국회에 입성하는 파란을 이르켰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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