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동 귀금속 명장 작품전 익산역서 개최
백경동 귀금속 명장 작품전 익산역서 개최
  • 소재완
  • 승인 2024.02.1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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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보석박물관, 다음달 17일까지 익산역 대합실에 백경동 명장 귀금속 작품 전시…대표작 봉황 지압볼 및 고요ㆍ기원ㆍ그 사랑 등 금속 공예 30점 선보여
익산보석박물관이 익산역 대합실에서 진행 중인 익산 귀금속 명장 '백경동 작품전'/사진=익산시
익산보석박물관이 익산역 대합실에서 진행 중인 익산 귀금속 명장 '백경동 작품전'/사진=익산시

익산시 보석박물관이 올해 첫 순회 전시로 '익산 귀금속 명장, 백경동 작품전(展)'을 다음달 17일까지 익산역 대합실에서 선보인다.

이번 작품전에는 '봉황 지압볼'을 중심으로 '고요', '기원', '그 사랑' 등 백 명장의 다양한 작품 30점이 선보여 귀금속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다.

대표작인 '봉황 지압볼'은 한국 전통의 꽃 문살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된 것으로, 순은으로 만든 볼에 오방색의 칠보 유약을 올려 구워낸 작품이다. 연꽃과 당초문은 순수함과 건강을 상징하며, 안쪽에 회전하는 봉황볼은 고귀함과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귀금속 분야 3호 익산시 명장으로 선정된 백경동 명장을 알리고 작품의 가치를 조명하는 데 의미가 있다.

백 명장은 1998년 귀금속 공예 분야에 입문해 25년 동안 익산에서 귀금속 분야 한길만을 성실히 걸어온 귀금속 분야 전문가다.

익산에 특화된 문화상품을 제작 출품해 공예품 대전 및 백제 문화상품 전국 공모전에서 수상한 것을 비롯해 명품인증 3회, 전북 관광 기념품 100선 선정 등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는 또 익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문화 산업 육성 및 주얼리 생산인력 양성과정)와 원광대학교 귀금속보석공예과(장신구 및 귀금속)에서 직원훈련 및 강의를 진행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한인경 익산 보석박물관장은 "도심 가까이에서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한국철도공사 익산역과 협조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백경동 명장의 작품 감상을 통해 '보석의 도시, 익산'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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