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응급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시범사업 수행기관 선정
원광대병원, 응급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시범사업 수행기관 선정
  • 소재완
  • 승인 2024.02.1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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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7개 의료기관 및 전북소방본부와 응급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시범사업 수행
중증·응급 환자 발생 대응 신속정보시스템 등 구축
원광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전경
원광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원광대병원이 심뇌혈관질환자의 골든타임 사수를 위한 수행기관 역할에 박차를 가한다.

원광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기반 응급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시범사업(2024-2026)’ 수행기관에 최종 선정(2월)돼 해당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원광대병원을 비롯한 24시간 응급진료 및 수술·시술이 가능한 전북지역 주요 의료기관들이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과 관련한 네트워크 구축을 보건복지부에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원광대병원을 비롯한 지역 의료기관들의 제안(지역 완결적 모형의 응급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을 보건복지부가 받아들여 전북지역 7개 의료기관과 전북소방본부가 함께 응급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응급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는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자의 응급의료 및 전문치료에 초점이 맞춰져 심뇌혈관질환자 치료의 관건인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전화로 파악하며 한계점을 드러냈던 중증·응급 환자의 이송상황과 환자상태 변화, 의료기관(응급실, 집중치료실, 수술실 등) 현황, 응급 수술·시술 가능 여부 등을 보완하기 위해 응급환자 선별 및 이송지침을 수립하고 ‘신속정보시스템(의사결정 플랫폼 및 직통전화)’을 구축할 예정이다.

도내 주요 의료기관 및 소방본부(소방서)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게 되는 것으로,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자(심근경색증·뇌졸중)의 건강 수명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원광대병원은 기대한다.

원광대병원 윤경호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지역 주요 의료기관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북 전역에서 발생하는 중증·응급 심혈관질환 환자들이 병원을 전전하거나 타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 권역 내에서 신속한 전문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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