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설연휴 비상진료체계 구축
무주군, 설연휴 비상진료체계 구축
  • 김승철 기자
  • 승인 2024.02.06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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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담 의사, 간호사, 방사선사 등 전담 인력 19명 교대 근무
- 인근 지역 상급 종합병원과 응급의료 체계 구축
- 응급 상황에 대비, 유관 기관들과도 비상연락망 유지
무주군보건의료원 전경    사진=무주군

무주군이 설 연휴 응급환자 대응에 발 벗고 나선다.

6일 무주군에 따르면 연휴 기간인 9일부터 12일까지 군 보건의료원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전담 인력 19명이 응급환자와 각종 사고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위해 응급실 전담 의사를 비롯한 간호사 등 전문진료 인력, 그리고 영상의학과 방사선과 의료기술직, 구급 기사 등으로 교대 근무조를 편성했다. 

또한 중증질환자의 응급상황에 대비해 인근 지역 종합병원과 응급의료 체계를 구축해 24시간 응급의료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응급상황 및 대량 환자 발생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119안전센터와 무주경찰서 등 유관 기관과의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하는 등 협력도 강화한다. 

아울러 응급 및 비응급 환자를 분류소를 운영해 응급실 체류시간을 최소화하고 감염병 의심 환자를 격리해 진료하는 등 응급실 내 감염 방지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의료지원과 박인자 과장은 “반딧불소식지와 누리집을 통해 연휴기간 응급실 운영, 읍면 의료기관 비상 진료계획을 공유하는 등 주민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해 군민과 방문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나기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무주군보건의료원에는 내과와 재활의학과, 성형외과, 치과, 소아청소년과, 통합진료실 등 6개 전문 진료과와 2실(응급실, 입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CT기를 비롯한 초음파기, 골밀도측정기, 위조영촬영기, 유방촬영기 등 최신 장비를 갖추고 의사 10명을 비롯한 간호사, 치위생사 등 28명이 상주하며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 군민의 건강과 생명 보호를 위한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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