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운영 닥터헬기 1,600회 운항 달성
원광대병원 운영 닥터헬기 1,600회 운항 달성
  • 소재완
  • 승인 2024.02.0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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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 운영 닥터헬기/사진=원광대병원
원광대병원 운영 닥터헬기/사진=원광대병원

원광대학교병원이 중증 응급환자의 생명 동아줄로서 2016년부터 운행을 시작한 전북권역 중증응급환자 이송 닥터헬기가 2024년 1월 기준 1,600회의 운항 기록을 세웠다.

닥터헬기는 응급의료 취약지역 중증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응급 처치 등을 위해 운영되는 전담 헬기다. 이 때문에 ‘날아다니는 응급실’ 또는 ‘에어 앰뷸런스’로 불리기도 한다.

이 헬기는 특히 내부에 응급 장비와 의약품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제세동, 심폐소생술, 기계호흡, 기관절개술, 흉관삽관술 등 전문 처치가 가능한 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직접 응급 처치가 가능하다.

이로 인해 심한 외상이나 심장ㆍ뇌혈관질환 등 신속한 응급 처치 및 이송이 필요한 환자들이 주로 이용, 신고와 동시에 의료진을 태운 헬기가 5분 안에 출동한다.

원광대병원 운영 닥터헬기는 지난 2023년까지 총 1,594회를 출동해 연평균 201건의 환자 이송 실적을 기록했다. 도서ㆍ산간 지역 등 의료사각지대가 많은 전북도 특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질환별 이송 환자(2023년도 기준)는 뇌혈관질환, 심혈관계질환, 중증 외상질환, 기타 순이었다.

하태욱 응급의학과 교수(항공의료팀장)는 “닥터헬기의 빠른 이송을 통해 중증 응급환자들이 생사의 고비를 넘기는 걸 보면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소방 및 지역기관과 협조해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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