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안 앞바다에서 해양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설 명절을 앞두고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5일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주말인 지난 4일 오전 10시 36분께 부안군 변산면 채석강 해수욕장 방파제 인근에서 8명이 고립돼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3시 57분께 부안 사당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승선원 18명)이 부유물에 감겨 해상에 표류하기도 했다.
해경은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이나 관광객 등이 늘면서 이러한 사고가 증가할 우려가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밀물 시간대 채석강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물때를 확인해달라”며 “해양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해양경찰에 신고 바란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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