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쾌적 도시 조성 ‘악취 저감 사업’ 박차
익산시, 쾌적 도시 조성 ‘악취 저감 사업’ 박차
  • 소재완
  • 승인 2024.02.0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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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점검 사업장 대상 야간 순찰·단속 강화 및 악취측정기 21대 가동 통한 악취 발생 상황 상시 모니터링 등 추진…시민 생활환경 향상 견인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가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악취 저감 종합계획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익산시는 2024년 악취감소 20%를 목표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악취 저감을 위해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악취 대응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제1·2 산업단지 인근 신축 아파트 1만 3,000여 세대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야간조업 사업장 등 특별점검 대상 55개소를 선별해 야간 순찰·단속을 더욱 강화한다.

악취 규모가 큰 통합허가사업장 13개소는 전북지방환경청과 협업해 집중관리 할 예정이다. 노후 한 악취방지시설 교체를 위해 최대 5,0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보조사업도 진행한다.

악취 대응과 관련해선 악취 민원 중 73%를 차지하는 축산악취 해소에 적극 나선다.

민원유발 축사 등 중점농가 55개소를 선정해 가축분뇨법 병행 처분 및 축산악취 상시 감시반 일일 운영 등 축산시설 단속을 강화한다. 김제시 용지면에서 발생·유입되는 축산악취는 김제시와 합동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근절할 계획이다.

이뿐 아니라 환경기초시설(신재생자원센터, 공공하수처리장 등)에 대한 시설개선과 적정 유지관리 추진, 악취 저감 사업(안개분무시설 설치 보조, 유용미생물 보급 등) 지속 지원, 유관 부서 간 합동 지도·단속도 더욱 강화한다.

악취측정기 21대 가동을 통한 악취 발생 상황 상시 모니터링과 악취분석 장비를 탑재한 악취측정 차량의 순회감시 증가를 통해 빠른 민원 처리 및 악취 배출사업장의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에도 단계별 악취 대응 정책을 시행해 악취 민원을 34% 감소시키는 효과를 거분 바 있다.

도심 주거지 산단 악취 집중관리를 위한 296건의 악취배출 시설 지도·점검을 추진(1단계)해 19건의 행정 처분을 단행했다.

이어 2단계로 축산악취 관리를 대폭 강화한 시책을 시행, 민원을 37%로 감소시킴과 동시에 고질적 악취 원으로 지목됐던 왕궁 정착농원과 학호마을의 축사 매입을 완료하는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악취 저감은 필수이자 우리 시의 책무"라며 "선제적·체계적 악취 관리체계 강화로 악취 발생을 감소시켜 생활환경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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