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청, 2024년 환경기초시설 운영·관리 지도·점검 추진
전북환경청, 2024년 환경기초시설 운영·관리 지도·점검 추진
  • 조강연
  • 승인 2024.02.0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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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환경청은 공공수역의 수질개선을 위해 이달부터 12월까지 환경기초시설 164개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도내에는 공공하수처리시설 498개소, 공공폐수처리시설 13개소, 분뇨처리시설 13개소 등 총 524개소의 환경기초시설이 운영중이다.

이번 지도·점검은 도내 환경기초시설 중 신규시설, 노후화시설,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시설 등 총 164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점검에서는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 22건, 수질자동측정기기(TMS) 상대정확도 부적합 1건이 적발됐으며, 해당 지자체에 개선명령과 과태료를 부과하여 위반사항을 개선토록 했다.

올해 주요 점검사항은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 수질자동측정기기(TMS) 관리실태 적정성, 안전보건 관리, 법정교육 수료 등 전반적인 시설 운영·관리 실태이며, 갈수기(1~3월), 장마철(5~7월), 녹조 발생시기(5~9월) 등 수질오염 취약 시기에는 점검을 강화해 수질오염사고 등을 선제적으로 예방할 계획이다.

특히 도심침수를 대비해 침수 발생 우려 지역 14개 구역에 대해 지자체와 한국환경공단 합동으로 하수관로 준설·청소 여부, 인력·장비 확보 여부 등 집중강우 중점관리구역의 관리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환경청에서는 2022년부터 환경기초시설 기술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수질기준 반복 초과시설, 운영조건 미흡 시설 등을 대상으로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환경기초시설 20개소를 선정하여 운영상의 문제점을 진단·분석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종국 전북지방환경청 유역총량팀장은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지도·점검과 전문가를 통한 기술지원으로 전북지역 공공수역 수질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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