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설 연휴, 감염병·식중독 주의를”
전주시 "설 연휴, 감염병·식중독 주의를”
  • 김주형
  • 승인 2024.02.0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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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노로바이러스감염병 증가하고,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RSV) 등 유행
- 보건소, 설 연휴 동절기 비상방역체계 가동(1.19~2.18)해 감염병에 신속히 대응키로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설 명절을 맞아 최근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와 호흡기 감염병, 식중독 발생에 주의를 당부했다.

4일 보건소에 따르면 다가오는 설 연휴에는 대규모 인구 이동과 여러 사람 간 음식 공동섭취 기회가 증가하기 때문에 호흡기 감염병 및 식중독 집단발생 가능성이 높고,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전주시보건소는 코로나19 방역 완화 이후 처음 맞는 설 연휴에 대비해 24시간 비상연락망을 유지하는 등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해 감염병 발생에 즉각적 대응키로 했다.

또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채소·과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먹고 껍질은 벗겨 먹기 △음식물을 충분히 익혀 먹기 △끓인 물 마시기 △칼·도마 소독해 사용하기 등 일상생활 시 식중독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명절을 맞아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을 면회하거나 산후조리원 등을 방문할 경우에는 호흡기 감염병이 전파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설 연휴 기간에도 감염병 및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해 손을 수시로 깨끗이 씻고, 기침 시 마스크 착용하며, 음식을 충분히 익혀 섭취하는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질병관리청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병이 지난 5년간 최고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RSV)등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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