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설명절 ‘청렴주의보’ 발령
전주시 설명절 ‘청렴주의보’ 발령
  • 김주형
  • 승인 2024.02.04 17: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선물 안주고 안 받기, 청탁금지법 준수 등 청렴캠페인 실시
- 설 명절 분위기에 편승하지 않고 부패 사전방지에 주력

전주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공직기강 확립과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오는 12일까지 ‘청렴한 설 명절 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지난 2일부터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청렴 주의보 발령 △‘청렴 전주 만들기’ 시민 홍보 △설 명절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부패방지법 리플릿 배부 등 생활 속 청렴 실천 문화 정착을 위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구체적으로 시는 캠페인 첫날인 2일 청렴주의보를 발령하고,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시청과 완산·덕진구청 로비, 내부 업무망에 △설 명절을 전후로 직무 관련자에게 금품과 향응, 선물 등 수수 행위 금지 △음주운전 금지 △대민행정 지연 및 방치 금지 등의 내용을 게시했다.

이어 오는 7일에는 시 감사담당관실 전 직원이 설 명절 많은 인파가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에서 청렴 손 피켓과 어깨띠를 착용 후 청렴시책을 홍보하고, 청탁금지법을 안내하는 등 시민들에게 청렴 의지를 전파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청렴은 공직자가 갖추어야 할 필수적인 덕목”이라며 “이번 청렴 캠페인을 공직사회가 앞장서서 실천해 청렴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3년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해 전국 평균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올 한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청렴 전주’를 만들기 위해 부패 취약 분야 분석과 다양한 통로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반부패·청렴 시책을 수립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김주형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