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식품기업 ㈜하림이 신재생에너지시설 구축을 통해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은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구축한 신재생 에너지 시설 ‘친환경 바이오매스 기포유동층 보일러’를 통해 지난 한 해 온실가스 약 14만 톤을 감축하는 효과를 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하림은 앞서 지난 14년간 120억 원을 투입해 국내 식품업계 최초의 ‘친환경 바이오매스 기포유동층 보일러’ 시설을 구축해 왔는데 이로 인해 지난해 연말까지 약 100만 톤의 증기를 생산하고, 온실가스 약 14만 톤을 감축했다고 설명했다.
하림은 기존 화석연료 중 하나인 벙커시유 대신 폐목재를 재활용한 바이오매스 고형연료를 연료로 사용해 폐기물은 물론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대폭 낮추는 결과를 얻었다.
이로써 대체되는 목재 자원은 약 21만 톤, 나무로는 100만 그루에 해당한다. 지금까지 얻은 300억 원 이상의 경제 효과와 더불어 목재자원보호, 탄소중립, 온실가스감축, ESG경영실천 등 1석 4조의 효과를 냈다는 게 하림 설명이다.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환경 분야 파일럿 시설 운영을 통해 R&D 투자를 계속해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친환경 활동에 앞장서겠다”며 “신재생에너지시설의 성공적인 정착을 다른 기업에도 공유해 사회적기업의 책임을 잊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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