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은 2일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원불교학의 미래’를 주제로 제42회 원불교사상연구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총 3부로 나누어 개회 및 이성전 원광대 명예교수의 첫 번째 기조강연(정신개벽 시대와 원불교학)이 1부에서 진행된다.
‘정신개벽’은 원불교가 추구하는 핵심개념으로, 이 교수는 원불교학이 정신개벽 시대의 이념적 토대가 될 수 있음을 설명할 예정이다.
제2부는 주제발표 시간으로 운영돼 원불교학과 교수진이 원불교학의 정립 및 정신, 실천 등에 대해 발표한다.
고시용 교수(원불교학 체계수립과 발전과제)와 장진영 교수(원불교 마음공부의 현황과 과제), 임전옥 교수(원불교 단전주선 장기 수행 경험에 관한 사례 연구) 등이 나서 원불교학의 정신을 소개할 계획이다.
제3부는 자유 발표로서 원불교학의 확장 및 학제적 연구 발표가 이어진다.
두 개 세션으로 구성돼 숙명여대 김반디 교수의 ‘원불교 정토의 자녀양육 경험에 관한 현상학적 연구’와 원광대 김태윤 교수의 ‘원불교의 교화 개념 고찰’ 등 논문이 발표된다.
원불교사상연구원 한 연구진은 “이번 학술대회는 원불교학 연구자와 신진학자들이 다수 참여해 더욱 활발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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