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봄철 산불 예방 총력 대응
익산시, 봄철 산불 예방 총력 대응
  • 소재완
  • 승인 2024.02.01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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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1일 익산시 농업인교육관에서 산불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2024년 봄철 산불감시원 및 진화대 산불방지 발대식'을 갖고 있다./사진=익산시
익산시가 1일 익산시 농업인교육관에서 산불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2024년 봄철 산불감시원 및 진화대 산불방지 발대식'을 갖고 있다./사진=익산시

익산시가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 조심 기간으로 설정해 본격적인 산불 대응 태세에 돌입한다.

이 기간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하는 시는 산림과 전직원을 2인 1조로 편성, 평일(21시까지)과 휴일(19시까지)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읍·면 동에는 산불감시원과 산불전문 예방진화대원 110여 명을 배치해 현장밀착형 관리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시는 아울러 산불 예방 홍보와 조기 발견을 위해 무인감시카메라 4대를 설치·운영하고 주요 등산로에는 산불감시원을 배치, 선제적 산불 예방에 나선다. 이뿐 아니라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기진화를 위해 산불진화차량 4대와 기계화시스템 40대 등의 소방장비도 설치·운영한다.

또 시는 봄철 산불 발생 원인 중 하나인 논·밭두렁 불법소각 방지에도 나서 본격적 영농활동이 시작되기 전 산림과 인접(100m 이내)한 전·답의 영농부산물 파쇄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관련해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한 '2024년 봄철 산불감시원 및 진화대 산불방지 발대식'을 이날 익산시 농업인교육관에서 개최했다. 익산시 미래농정국 산하 산림과 직원과 산불감시원 및 진화대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산불 재난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배창경 산림과장은 "올해는 적은 강우량과 맑고 건조한 날씨가 예상돼 산불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므로 입산 시 화기 소지를 금지하고 산불 발생 시 산림과나 소방서에 즉시 신고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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