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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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일보
  • 승인 2024.01.31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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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익산왕궁초등학교 5학년

지구는
점점 뜨거워진다

사람들은 그것도 모르고
땅바닥에 쓰레기 툭

지구는 아파하고
북극곰은 집을 잃어 
슬퍼하는데

지구를 살리지 못하면
우리도 살지 못한다

지구야. 함께 살자!

 

<감상평>
지구 온난화로 세계 곳곳에서 기상 이변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홍수와 산사태가 일어나고 폭설이 내리며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합니다. 어느 나라에서는 혹독한 가뭄으로 먹을 물이 없어, 많은 사람들이 오염된 물을 먹고 병에 걸려 죽어가기도 합니다. 면역력이 약하기에 어린이들이 가장 크게 희생되고 있습니다.

우리 어른들의 잘못으로 죄 없는 어린이들이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것입니다. 지구가 많이 아파 끙끙 앓고 있어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그런데 미경 어린이가 동시에 표현했듯이 사람들이 잘 깨닫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일회용 쓰레기를 가볍게 버리고, 가까운 거리도 안 걷고 차를 이용합니다. 사용하던 물건이 멀쩡한데도 질렸다며 가벼운 마음으로 쓰레기통에 버리고 새로 구입합니다. 옷도 유행이 지났다며 버리고 최신식의 새 옷을 사서 입습니다. 물질적인 풍요가 넘치면서 절약이라는 단어가 멀어지고 있습니다.

한 때 ‘아나바다’ 운동이 활발한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아껴쓰고 나눠쓰고 받아 쓰고 다시 쓰기’를 실천하면서 환경을 보호해야 하겠습니다. 미경 어린이의 동시를 읽으며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또다시 깨닫습니다.

‘지구는 아파하고/ 북극곰은 집을 잃어/ 슬퍼하는데’ 문장에서 특히 미경 어린이의 따뜻한 마음이 돋보입니다. 우리 함께 지구를 살리도록 노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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